안녕하십니까 여러분? @dhy03196 도룡뇽입니다.
오늘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ICO에 대한 견해를 나눠볼까 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저는 건설적인 비판을 언제나 환영하며, 스팀잇 여러분들과 토론을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 환영합니다!

1. ICO란?

ICO는 Initial Coin Offering 의 약자로서 주식의 IPO(Initial Public Offer stock market launch)와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IPO와 마찬가지로 아직 상장되지 않은 상품(코인)을 미리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엔 ICO광풍이 불면서 ICO가 오픈하자마자 모두 불티나게 팔려버리는 현상까지 이뤄지고 있는데요.

ICO는 코인에 대한 신뢰성이 확실하지 않고, 흔히 말하는 먹튀(투자금만 꿀꺽하고 사라지는 Scam코인)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Risky 합니다만, 정말 잘만 고른다면 불과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15,197% 상승한 Stratis코인 처럼 대박을 낼 수도 있습니다.

2.이더리움의 하락과 ICO의 연관성

이더리움의 하락은 사실 이번 Bancor와 Status, 그리고 댄의 EOS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clayop님이 공유해주신 EOS의 추정 이더리움 매도 물량은 15만~20만개로, 가격 덤핑에 큰 영향을 미칠 수치입니다.

게다가 겁먹은 투자자들이 Panic Sell까지 벌이면서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감소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제가 생각하는 ICO의 부정적인 견해를 밝힐까 합니다.

ICO는 결론적으로는 코인의 가치 하락을 유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 근거를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개발자들은 화이트페이퍼대로 구현하기 위한,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비트코인 혹은 이더리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받은 물량을 가치투자하는것이 아니라 보통, 현금화를 위해 매도를 하게 되죠.

바로 이 과정에서 덤핑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자기 십만개가 넘는 이더리움매도가 쏟아지니 당연히 가격은 하락하고 영문을 모르는 투자자들은 Risk를 줄이기 위해 손절, 혹은 익절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생길 수 있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ICO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을 매수해야하고, 그 매수한 물량으로 인해서 가격이 상승할테니 결국 쌤쌤 아니냐?"

확실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ICO참여 물량은 기존 이더리움, 비트코인을 홀딩하고 있던 사람들의 "보유 물량" 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되냐면, ICO 참여를 위해서 늘어난 매수가 20이라고 한다면, ICO로 받은 물량으로 쏟아지는 매도는 100이라는 겁니다.

(ICO참여에 신규매수를 통해 참여를 하는것이 아닌 원래는 "매도되지 않았을" 홀더들의 기 보유 물량이 매도되기 때문)

즉 제 결론은, 현재의 무분별한 ICO는 이더리움 보유자의 물량을 계속 조금씩 간접적으로 매도되게 만들것이며 이 과정에서 덤핑이 발생하게되어, 결국 현재의 ICO는 이더리움의 가격을 갉아 먹을 것이라는 겁니다.

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한 ICO로 인해 가치를 가지는 이더리움이 ICO로 인해 가격이 덤핑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3. ICO의 전망?

ICO는 해외에서는 이미 벤처기업의 신규 투자처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제 다양한 사업들이 ICO를 통해 모금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Zrcoin 같은 경우, 지르코늄 공장을 설립하는데 ICO를 통해 투자를 받아 ICO를 통해 받은 투자금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ICO모금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될 수 있다라는 낙관적인 관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어두운 이면도 있습니다.

바로 이더리움의 가치 하락과 무분별한 ICO남발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투자 손실 우려

그리고 실제 사업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가짜 화이트페이퍼를 앞세운 Scam 코인까지, 다양한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발생한 Parity취약점을 이용한 엣지리스, 애터니티의 ICO로 받은 물량이 해킹당한 사태등도 우려할 점에 추가될 수 있겠네요.

ICO는 분명 매력적인 투자방식이며, 새롭게 시작하는 벤쳐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ICO에 참여하고 실제로 그 투자금이 나날히 커지고 있는 지금, 무분별한 ICO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와 투자처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나서 투자를 하는 성숙한 투자 의식이 중요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요약

  • ICO는 아주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투자 방식으로 매우 Risk하지만 대박을 노릴수 있는 투자방법임.
  • 해외에서는 ICO를 이미 벤처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관련없는 사업들도 ICO를 통해 투자를 받고 있음
  • 하지만 ICO에 참여하는 홀더들의 "보유 물량"들이 개발자들에 의해서 팔리게 됨으로써, 매수량보다 매도량이 훨씬 증가하여 자연히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하게 됨.
  • 무분별한 ICO를 막기위한 효과적인 규제와 투자자들의 성숙한 투자 의식 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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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o Luke HA

각종 IT에 필요한 온갖 지식을 키워드별로 정리하여 백과를 써내려가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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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dhy03196 도룡뇽입니다.

저번에 못다한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이어볼까 합니다.

Part 1 Link : https://steemit.com/eth/@dhy03196/1-my-opinion-about-ethereum-s-vision-of-futurity-part-1

1. 선점효과에 대한 의구심

이더리움움.png
사실 이더리움은 아직 선점효과를 논하기에 상용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상용화의 의미는 EEA나, 인지도가 아닌 "일상생활에 녹아든 정도" 입니다.
이더리움의 수 많은 DAPP들은 활발히 "거래"되고 있을 뿐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까지는 Golem이 실제 머신러닝 분야에서 Learning에 사용되어 지지 않고 있으며, 또한 각종 Storage & Cloud Dapp들을 대중들은 NCloud와 Google Drive를 대체하여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즉 실제로 이더리움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지는 못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아직 확실한 선점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며 선점의 중요성을 논하곤 합니다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만큼의 선점을 아직 하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기축 통화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알트코인을 거래할 때 사용이 되고, 또한 한국에서는 아직 미비하지만 해외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도 가능한 상태이며, 각종 프렌차이즈 업체들도 비트코인 결제를 점차 늘려 가는 추세 입니다.(Subway, 스타벅스,맥도날드,던킨 등등)

즉, 비트코인은 실제로 일상생활에 어느정도 섞여 있으며, 실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가집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아직 일상생활에 전혀 녹아들지 않은 일종의 투자 상품일 뿐인 상태입니다.

즉 현재로써는 아직 "실질적인 가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플랫폼으로 교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2. EEA기업들의 이더리움 사용 여부

eea-logo.png

EEA 기업발표로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펌핑되었는데요, 다들 EEA를 너무 과대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더리움의 상용화를 논할 때 EEA를 꼽곤 합니다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EA는 일단 유명한 글로벌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요타, 삼성, JP모건, 마이크로소프트 등등입니다.
하지만 EEA의 기업들을 깊게 파보면, EEA가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라는 의미가 맞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제가 EEA가 이더리움의 상용화 케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EEA는 아직까지 성과가 없다.
    EEA는 아직까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으며, 어떤 일정으로 모여서 무엇을 하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EA의 상용화를 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TOYOTA에서 자율주행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쓴다거나, 삼성 페이위에 이더 네트워크를 얹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합니다. 만약 실질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EEA는 이더리움의 실질적인 가치를 크게 높여 줄 것이며, 이더리움의 가치는 상승할 것입니다.

  2. EEA의 참여 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블록체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EEA가 이더리움의 상용화를 논하는데에 쓰이기 위해서는, EEA의 멤버들이 이더리움을 "실제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EEA에 참여한 대기업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뷰를 보면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SDS : 이번 EEA참여를 계기로,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여 블록체인 시장의 선두 기업이 될 것.
마이크로소프트 : Azure 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래머와 소통하며 자체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할 것.

확인된 팩트 기사는 위에 두가지 입니다만, 다른 EEA참여 기업도 대부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기를 쓰고 있습니다.

왜냐,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더리움은 아직 "선점"을 못했습니다. 어떤 플랫폼이던 상용화에 성공하고 선점을 하게 된다면, 그를 통해 얻는 수익은 대단할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생각하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당연히 이더리움을 순순히 사용하기 보다는, EEA를 참여하여 다른 회사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 정보를 얻어오고, 다양한 핵심기술을 공유 하면서도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공만 한다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되니까요.

최종 결론

그런 의미에서, 18세 천재 소년 비탈릭이 자신과 친한 교수와 함께 설립한 이더리움 재단은,
블록체인을 플랫폼화함으로써, 블록체인 2.0 시대와 탈중화 어플리케이션 개념을 탄생시켜 IT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한 혁신적인 사례지만,

결국 Google이라거나 Amazon(자체 블록체인 개발중)등의 IT공룡기업이 엄청난 인프라를 쏟아부어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 들면, 결국 대체되지 않을까라는게 조심스러운 제 의견입니다.
비탈릭의 천재성은 분명하지만, 소수의 개발자들이 만들어가는 이더리움보다는 IT공룡기업의 막대한 인프라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서버나 다양한 시설, 그리고 다수의 능력이 검증된 개발자들이 투입된다면 결국 규모가 큰 대기업이 승리할 것 이라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단지 제 의견일 뿐이며, 다른 분들과의 의견공유를 전 매우 환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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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o Luke HA

각종 IT에 필요한 온갖 지식을 키워드별로 정리하여 백과를 써내려가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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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dhy03196 도룡뇽입니다.
오늘은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글로 옮겨볼까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아주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압니다.
저도 물론 이더리움이 매우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장점에 대한 글들은 아주 많고, 많은 분들이 이더리움의 강력한 DAPP 시스템과 스마트 컨트렉트에 대해서 알고 계실테니, 이 글에서는 제 주관적인 관점으로, 이더리움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언급해볼까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이상태라면, 이더리움의 전망이 무조건 밝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더리움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이더리움의 가격은 기대감에 의한 너무 심한 거품이 끼어있다.

제 예전 글에서도 강조했듯이, 이더리움은 '호재'없는 거품이 심하게 끼어있는 상태입니다.
(참고 : https://steemit.com/kr/@dhy03196/my-opinion-about-ethereum-s-dump)
이더리움의 가치성은 충분히 있고, 그 기대감도 대단한게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기대감을 낳는 현상은 말도 안되는 거품을 형성합니다.
실제로 EEA 발표담당자는 트위터에 'BTFD' ( Buy The Fucking Dip / 하락했을때 사라 )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남기며, 이더리움의 거품을 암시하는 듯한 트위터를 남겼고(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비탈릭 또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투기적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곤 했습니다.
또한 비록 이더리움 자체보다는 이더리움 기반의 ICO에 대한 발언이었지만 개인 트위터에 "불행히도 거품은 스스로 터지게 놔두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더리움이 현재 이룩한 성과에 비해서 다소 과하게 평가 받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항상 가집니다.

2. 소프트웨어 공학적 관점에서의 이더리움

소프트웨어공학적관점.JPG

위 그래프는 소프트웨어 공학의 기본 내용으로, 이미 배포된 코드의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드는 비용이 개발 단계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이번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태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더리움이 점점 거대해지고 스마트컨트렉을 이용한 DAPP이 다양해지고, 또 사용자들의 이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평소에 아무 문제 없던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버퍼가 넘쳐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죠. 앞으로도 이더리움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수많은 오류와 에러에 직면하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미 어느정도의 코드와 기틀이 개발되어 있는 이더리움은 "유지보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Operation(이미 개발이 어느정도 완료되어 배포중인 상태)에서는 설계 단계와 요구 사항 분석 단계에서의 오류 수정보다 시간과 비용이 40~1000배 더 들어간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록 선구자로서의 선점효과를 가질 수 있지만, 반면에 이미 어느정도의 기틀이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하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즉 문제해결에 고충을 겪는다는 것이죠.

3. 새로운 플랫폼과 신기술들의 대거 등장

반면에, 이더리움의 이러한 문제점을 지켜보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 지향 알트코인 개발자들은 어떨까요?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미리 학습한 상태에서 요구사항 설정, 설계 단계에서 아예 배제되도록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보완하되, 본인들만의 고유 기술을 얹거나 수요에 맞는 적합한 플랫폼화가 진행됩니다.
ex) XEM의 경우 이더리움 플랫폼의 느린 전송속도가 상용화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여, 이더리움 플랫폼을 참고하여 XEM플랫폼을 만들었으나, 자체 기술인 멀티컨트렉트를 구현하여 이더리움보다 빠른 전송속도를 가진 플랫폼이 되었음.

또한 수많은 플랫폼들이 이더리움의 자리를 위협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 가장 핫하면서도 기대감이 큰 EOS와 Qtum에 세상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EOS의 경우 반응이 매우 뜨거워 25만개의 이더리움을 ICO 3일차만에 긁어 모으고 있죠.

블록체인 시장은 이제 막 열렸으며, 점점 거대한 인프라와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점점 더 놀라운 기술과 혁신적인 플랫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이더리움은 언제든지 다른 플랫폼에 밀릴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때 모두가 비트코인(블록체인 1.0)은 혁신이라고 칭송하였고, 이보다 더 혁신적인것은 없을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18살의 천재 소년 비탈릭 뷰테린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프로그래머들이 마음대로 코딩하여 탈중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생각으로 이더리움(블록체인 2.0)이 탄생했듯이,
언제든지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강력하고 혁신적인 플랫폼(블록체인 3.0)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파트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이더리움의 선점효과의 불확실성과 EEA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더리움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어두운 면도 보면서 현명한 투자자가 되자는 의미로 작성한 것이며, 이더리움에 대한 폄하의도가 있다거나 투자를 자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나 환영하며, 저도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코인시장이기 때문에, 혹 저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계시거나,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겸허히 배우는 마음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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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IT에 필요한 온갖 지식을 키워드별로 정리하여 백과를 써내려가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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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hy03196 입니다.
제가 주식할 때 써먹던 수많은 차트 분석중, 초보자 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는 차트 분석이나 보조지표등을 설명 드릴까 합니다. 코인시장에서 차트분석은 승률이 100%는 아니지만, 차트와 보조지표를 어느 정도 볼 줄 아는 상태에서 매매하시는 분과, 아무것도 모르고 매매하시는분은 확실히 그 승률이 다릅니다.

저보다 차트를 잘보시는분도 많을것이고, 너무 쉬운 보조지표라 이미 다들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초보자분들은 모르실 수 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쉽게 설명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번 글에서는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보조지표인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볼린저밴드의 원래 목적은 변동성이 심한 선물 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을 위한 지표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늘날 현물시장의 변동석을 파악하여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는 지표로 발전된것입니다.

볼린저밴드의 간단한 취지는 중심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표준편차 계산을 통해, 통계적으로 상단과 하단의 선을 만들고, 주가의 움직임은 95.5%의 확률로 이 밴드 안에서 움직인다는 수학적 계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볼린저밴드 하단에 닿으면 매수하고, 볼린저 밴드 상단에 닿으면 매도하라는것이 볼린저밴드의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결국 밴드내에서 움직일 확률이 95.5%니까요.

하지만, 볼린저밴드는 결국 후행적 지표이므로, 거대한 양봉이 뜨거나 음봉이 뜨게되면, 밴드가 자동으로 확장되며 어떻게든 차트의 95.5%가 밴드안으로 들어오게끔 변화하기 때문에, 사실 볼린저밴드만으로 95.5%의 거래 승률을 내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왜 볼린저밴드를 사용하느냐,
볼린저밴드의 진정한 강점은 횡보시점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횡보시점에서 , 위나 아래로 볼린저밴드가 확장될시, 그것을 이용한 추세 매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횡보시점에는 주가의 변동폭이 작아 아래와 볼린저 밴드가 몹시 좁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볼린저밴드의 '수축'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수축은 이전의 주가 파동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며, 다음 파동이 곧 올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다음 주가파동은 위로 솟을수도, 아래로 내릴 수도 있습니다. 마치 용수철 처럼 응축한상태로 위로튈지 아래로 튈지 모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린저밴드1.JPG
이더리움의 코인원 차트를 보며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흰색의 선이 음봉과 양봉 위아래로 밴드처럼 쳐져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인원 프로차트의 지표를 클릭하시면 Bollinger Band라는 설정을 통해 저와같은 차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표시해 놓은 파란색 구간을 보시면 몹시 볼린저밴드가 수축되어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즉, 위로 볼린저 밴드가 확장되면서 상승하거나, 아래로 볼린저밴드가 열리면서 주가가 쏟아질 수 있는 상태지요.

하지만 이날은, 불행하게도
볼린저밴드2.JPG
이더리움 주가가 갑자기 요동치며, 아래로 볼린저밴드가 확장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운대로라면 추세 하락이 시작될것이고, 볼린저밴드가 열렸으니 보유한 물량을 익절하거나, 공매도를 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겠죠? (저는 볼린저밴드 매매법을 아주 자주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날 코인원 마진거래를 통해 이더리움 공매도를 선택했습니다.)
볼린저 밴드가 하방으로 열린 뒤의 모습을 보시면

볼린저밴드3.JPG
한번 밑으로 확장된 볼린저밴드의 하락이 멈추지 않고 아래방향으로 계속 확장되며 폭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꽤 오랜시간 횡보기간을 거치며 수축상태가 심해진 볼린저 밴드의 경우에는 한번 한쪽으로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하락/상승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디까지나, 결정되는 경우가 많을 뿐, 항상 승률이 100%인 지표 매매는 불가능합니다, 만약 볼린저밴드가 밑으로 열리다가 갑자기 회복세를 탄다면 과감한 손절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횡보상태에서 볼린저밴드가 위로 솟구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볼린저밴드가 가장 잘 맞았던 코인이었던 이더 클래식 차트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 사실 이더리움같은 대형주 보다는, 세력이나 사람들의 군중심리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인들에 차트 매매는 더욱 적합합니다.)

볼린저밴드4.JPG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또 볼린저밴드가 상당히 수축되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과는 다르게, 장대양봉이 나오며 볼린저밴드가 위로 확장된 모습입니다.

과연 저뒤에 이더 클래식의 차트 움직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저는 볼린저매매 거래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 이더클래식을 공매수 쳤었습니다. )

볼린저밴드5.JPG

눈치채셨겠지만, 한번 위로 확장된 볼린저밴드는 그 기세를 멈추지 않고 한동안 계속 위쪽 방향으로 볼린저 밴드를 확장시켜 나가면서 급등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저정도의 급등이 나올 줄은 상상못했고, 중간에 익절했습니다. ㅠㅠ 사실 가장 중요한건 익절이라고 생각하는데, 단타 트레이드에서 익절에 대한 차트적 관점으로의 접근은 나중에 다른 글에서 제대로 다루겠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다른 보조지표와의 연계를 통해 좀 더 볼린저밴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시는 트레이더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초보자분들을 위한 기술적 분석글을 쓰는것이 목적이기때문에, 간단한 볼린저밴드의 사용예시와 설명을 드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유념하셔야 할점은, 볼린저밴드등의 보조지표를 사용하려면 적어도 1시간봉정도로 큰 그림을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15분봉이나 5분봉, 3분봉, 1분봉등은 보조지표의 효과를 제대로 보실 수 없으며, 사실상 의미가 없는 분석이 되어 버립니다. 지표분석은 언제나 큰 그림을 보아야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드리자면,

볼린저밴드가 수축상태(긴 횡보로 인해 밴드가 좁아진 상태)가 되었을시

  1. 볼린저밴드가 위쪽으로 확장된다 -> 당분간 상승장일 가능성이 높다. (매수포지션 유효)
  2. 볼린저밴드가 아래쪽으로 확장된다. -> 당분간 하락장일 가능성이 높다. (매도포지션 유효)
    3)보조지표의 경우에는 항상 승률 100%를 보장하지 않기때문에, 호재와 악재를 함께 고려하셔야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3. 보조지표를 참고하거나 기술적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봉정도를 보아야 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다소 두서없고 가독성이 떨어지는것 같은데, 다른 스티머분들의 양식을 보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MACD와 STOCH 보조지표에 대한 설명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또한 Poloniex에서 통하는 여러가지 잡코인들 (세력이 있다고 확신하는 코인들)을 찾아내는 방법과, 매집봉에 대한 설명도 나중에 글로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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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IT에 필요한 온갖 지식을 키워드별로 정리하여 백과를 써내려가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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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hy03196 입니다.
최근 Bancor, Status ICO로 인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과부하로 이더리움 전송, 마이이더월렛등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더리움의 큰 가격하락이 있었는데요, 여러 투자자분들이 이더리움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더리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번 폭락 사태는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주관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비난이 아닌 건설적인 비판은 환영합니다!

5.18당시 10만원이였던 이더리움이 5.19일부터 폭등을 시작하며 EEA 기대감을 품고 38만원까지 치솟았을때,
저는 폭락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정없는 폭등은 언제나 폭락을 데려오기 때문이죠, 아니나 다를까 38만원을 찍었던 이더리움은 하방으로 크게 빠졌고, 5월27일 코인원기준 16만원으로 다시 하락합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제대로 횡보도 하지 않은채로 삼성, 도요타의 참여 소식으로 급속한 회복세를 타며 다시 30만원 선에서 가격이 유지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30만원 위로 다시 이더리움이 상승하게되고,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30만원대에서 조정도 충분히 거치지 못한 상태로 뜬금없이 청두 GBCC(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에서 중국 EEA 발표라는 찌라시가 급속도로 국내시장에 퍼지게 됩니다.
게다가 GBCC에 그저 화웨이가 참가한다는 이유로, EEA에 화웨이가 참여한다는 찌라시까지 퍼지게 되면서 국내시장에서 이더리움에 엄청난 매수세가 붙게 됩니다.
그 당시 해외에는 중국 EEA발표 찌라시는 퍼지지 않은 상태였고, 이더리움의 상승 요인으로 ICO 붐 정도를 꼽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한국의 이더리움 매수세는 폴로와 해외 거래소로 당연히 퍼져나가게 되었고, 외신은 "Korean Money Rush"라며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요인을 한국의 투기 자본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이더리움이 상승하게 되었고 유독 더 오른 한국시장에는 프리미엄이 부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중국EEA발표와 화웨이 참여 소식은 없었고, 실망매물로 40만원대 까지 떨어지게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0만원에서 38만원 까지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EEA 찌라시로 상승하였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는데도 30만원 정도로 회귀하고,
30만원에서 48만원 까지 말도안되는 중국발 EEA 찌라시로 상승하였으나, 찌라시가 거짓으로 밝혀진 뒤에는 30으로 다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40만원으로 하락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호재없는 '거품'이 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이더리움 불안정 사태가 생기게 되었고, 드디어 거품이 빠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더리움은 충분히 가치 있는 코인이지만, 30만원에서 48만원 까지 오르면서 급속한 거품이 끼었고, 지금은 그저 과한 거품이 꺼지는 건강한 움직임이라는 것이죠.

30만원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보이며, 거품꺼진 가격으로 새로운 EEA가 발표되면 호재와 함께 다시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간단한 키포인트를 정리 드리자면,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의 너무 급한 상승 -> 제대로 조정도 거치지 못한 상태로 중국 화웨이 EEA 찌라시로 48만원까지 폭등(해외는 한국의 폭등을 보고 따라감) -> 이번 뱅커, 스테이터스 ICO 사태로 거품이 꺼지며 적정가로 회귀-> EEA발표와 함께 다시 반등할것이라는 개인적인 예상.

투기적상승이 시작될때에는, 무조건 단기적 접근 위주로 보시거나 아니면 투자를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이더리움 48만원에 물리신분들이 꽤 많아보입니다.
욕망에 눈이 멀면 가상화폐시장은 여러분의 돈을 그대로 앗아갑니다.
항상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쓰는 스팀글이라 너무 횡설수설한것같네요. 점점 발전하는 dhy03196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이더리움의 기술적전망에 대해서 논해볼까합니다. (저는 이더리움에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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